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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21역"..놀라운 연극 '오만과 편견' 돌아온다

윤종성 기자I 2020.07.31 06:15:01

배우 두 명이 21개 캐릭터 소화
김지현 등 초연 배우 4명 '컴백'
홍우진·신성민·백은혜 새로 합류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해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던 연극 ‘오만과 편견’이 1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엠피앤컴퍼니가 주최하고 달 컴퍼니와 파크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이 쓴 동명의 장편 연애소설을 2인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속 주인공인 베넷가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과 다섯 딸들, 남자 주인공 ‘다아시’ 등 무려 21개의 캐릭터를 단 두 명의 배우가 모두 소화해 주목받았다.

소품과 의상을 이용해 장면 전환, 캐릭터 구분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를 제공했던 극이다.

초연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지현, 이동하, 정운선, 이형훈 등 4명의 배우가 재연 무대에 다시 오른다.

또 홍우진, 신성민, 백은혜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다.

당당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리지)와 그녀의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 등을 연기하는 ‘A1’역은 김지현, 정운선, 백은혜가 맡는다.

상류층 신사이지만 무례한 다아시, 엘리자베스의 사촌 콜린스 등을 연기하는 ‘A2’역은 홍우진, 이동하, 신성민, 이형훈이 연기한다.

재치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으로 다시 돌아오는 연극 ‘오만과 편견’은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오는 8월12일 해븐마니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달 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선예매를 진행한다.

오는 8월13일부터는 인터파크, 예스24, 달 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연극 ‘오만과 편견’ 출연 배우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홍우진, 김지현, 이동하, 백은혜, 이형훈, 신성민, 정운선(사진=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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