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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1분기 호실적 전망..'매수'-신한

김대웅 기자I 2015.04.20 07:42:3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무학(03392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634억원,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161억원을 전망한다”며 “주류 매출액은 5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국내 전체 소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경남/부산에서의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수도권에서는 의미있는 매출 확보를 위해 주력제품 ‘좋은데이’의 판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1분기 판매촉진비는 38% 증가한 39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의미있는 중장기 수도권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좋은데이의 도수는 16.9도로 경쟁사의 주력 제품 대비 0.6~0.9도 낮다”며 “저도수 제품을 앞세운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의 소비자 직접 마케팅은 지속되고 있고, 분기 평균 40억원의 판매촉진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5년 예상 수도권 판매량은 350만병으로 가정했다. 전체 예상 병 판매량의 1% 수준이며 인지도가 누적되는 2016년에 보다 의미있는 숫자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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