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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화이자 백신' 267.9만회분 인천도착

박경훈 기자I 2021.07.28 07:58:01

이달 7일 62.7만, 14일 79.9만, 21일 186.6만회분 도입
이스라엘서 받은 78.2만회분 더하면 총 675.3만회분
29일 얀센 백신 10.1만회분 국내 도착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267만 9000회분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만 55∼59세(1962∼1966년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67만 9000회분이 이날 오전 1시 35분께 UPS 5X0012 항공편으로 국내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총 700만 2000회분이 공급됐고 이달 들어서는 7일(62만 7000회분), 14일(79만 9000회분), 21일(186만 6000회분)에 걸쳐 일정분이 들어왔다. 이날 도착분을 끝으로 7월 예정됐던 화이자 백신의 도입은 모두 완료됐다.

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교환’(스와프) 협정 체결로 받은 78만 2000회분까지 모두 합치면 7월 한 달간 들어 온 물량은 총 675만 3000회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미국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 10만 1000회분도 곧 국내에 공급된다. 얀센 백신은 29일 오후 5시 25분께 QR085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직계약 백신과 별개로 동맹국으로서의 백신 분야의 공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1만 2800회분을 받았다.

정부가 계약을 맺은 코로나19 백신은 5종류, 총 1억 9300만회(1억명)분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종류 백신이 쓰이고 있다. 노바백스의 경우 미국 현지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국내 도입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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