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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사진) 뉴욕주지사는 9일(현지시간) 미드 허드슨 지역은 이날부터, 롱아일랜드 지역은 내일(10일)부터 총 4단계로 이뤄진 뉴욕주의 경제정상화 프로그램 중 2단계에 각각 진입한다고 밝혔다. 그간 뉴욕주는 주를 10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단계적 정상화를 시행 중이다. 이미 뉴욕주 북부 지역은 상당수가 2단계 정상화에 돌입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뉴욕시(市)의 경우 전날(8일) 1단계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1단계에 돌입하면 건설과 제조업, 농업, 도매 거래, 소매(물건 가져가기나 노점 판매) 등의 정상화가 가능해지고, 2단계는 전문서비스·소매·부동산, 3단계는 식당 및 호텔, 4단계는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가 등이 이뤄진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이날 자택대피령을 해제하고, 모임 허용 제한 기준도 낮췄다. 실내의 경우 수용 정원의 25%나 최대 50명 중 적은 숫자의 모임이 가능해지고, 야외의 경우 기존 25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8만8000명, 사망자는 3만1300명 수준이며, 뉴저지주의 경우 각각 확진자 16만4800명, 사망자 1만2000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