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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복지부 ‘행복e음사업’ 착수…“맞춤형 복지 제공”

장영은 기자I 2020.05.24 10:10:30

주거·보건·의료·돌봄·요양 등 사회보장자원 통합
2021년 9월 시스템 개통…“안정적 시스템 위해 전사적 역량”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 CNS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복지부) ‘차세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사업 착수보고회를 실시했으며, 오는 2021년 9월 시스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LG CNS는 지난 22일 한국정보기술, 브이티더블유(VTW) 컨소시움과 함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를 실시했다. (사진= LG CNS)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은 대국민 사회보장서비스를 책임지는 국가 핵심 시스템 사업이다. 2010년 개통된 ‘행복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 을 중심으로 범정부, 민간 사회복지시설, 대국민 포털 복지로 시스템 등 사회복지 관련 5개 대형시스템을 통합하고 전면 개편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되는 1단계 사업이다. 총 122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으로 지난 3월 딜로이트 컨설팅과의 경쟁 끝에 LG CNS가 수주햇다.

LG CNS는 시스템 분석·설계 및 개발을 거쳐 대국민 서비스인 ‘복지 멤버십’(가칭) 등을 2021년 9월 우선 개통하고 이후 2022년 12월까지 단계적 시스템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정보시스템은 복지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서 맞춤형으로 안내하도록 설계된다. 또 지역사회의 주거·보건·의료·돌봄·요양 등 자원정보를 통합해 민·관이 함께 정보공유 및 협업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필요한 기관 간에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복지체감도가 크게 높아지고, 복지 담당 공무원의소득·재산조사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신균 LG CNS 부사장은 “공공 및 금융 분야 대형 차세대 사업 수행 경험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IT 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통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사적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성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포용적 사회보장 가치 구현을 위해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에서 민·관이 협력해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아동들에게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복지정책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착수보고회는 사회적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좌석간 이격 거리를 고려하여 참석대상을 최소화하여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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