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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부문 성장 잠재력에 주목..목표가 50만원-메리츠

권소현 기자I 2014.11.24 08:19:0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SDS(018260)에 대해 성장의 중심축인 물류 사업에서 합작이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추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 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개시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4일 “내부(captive) 시장 기반의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성장 이외에 추가적인 합작사나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 그룹 내 계열사 사업조정 과정에서 주요 사업 이관 등으로 핵심 밸류가 결집될 가능성이 크다”며 “동종 업체 중 SK C&C의 SK엔카닷컴 및 ISD테크놀로지 합작사 설립, 현대글로비스의 아담폴S.A 인수 결정 등이 주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 역시 과거 대한통운 인수를 시도한 바 있어 향후 M&A를 통한 국내 또는 해외 물류시장 확대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삼성그룹내 물류사업 비중이 작다는 점도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성장의 핵심은 삼성전자의 구주와 북미지역이 될 것”이라며 “현재 구주와 북미는 삼성SDS의 물류 점유율이 16%에 불과하지만 내년 이후에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해외 물류통합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16년 이후에는 계열사와 비 내부시장 기반의 해외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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