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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내식당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한규란 기자I 2013.03.17 12:06:14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임직원 식습관 개선에 나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7일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831mg(소금12.29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인 2000mg(소금 5g)의 2.4배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과다섭취하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한다”며 “임직원의 건강한 회사 생활을 돕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전국에 있는 12개 사내 임직원 식당에서 매월 권장량을 초과하는 나트륨을 10%씩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 끼에 5.6g 가량의 임직원 식당 소금 섭취량을 식약청 기준인 3.0g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매주 금요일을 ‘저염식의 날’로 정하고 한 끼에 2g 미만의 소금을 사용한 저염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속적으로 나트륨 감축 현황을 점검하고 나트륨 줄이기 표어 공모전, 짠맛 미각 판정 테스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매년 1회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임직원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나서고 있으며 영양상담, 운동상담, 금연 클리닉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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