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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메쎄 주최사인 도이치 메쎄 요한 쾨클러 운영이사회 의장은 “우리에게 남은 것은 개발된 기술과 시스템을 과감하고 빠르게 도입하는 순발력과 결단력 뿐”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저감, 탈탄소화에 맞춘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생산·제조 현장에서 당장 도입이 가능한 기후 중립적인 기술들이 초기 연구개발 수준을 넘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얘기다.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쎄가 올해 화두로 제시한 ‘전력화·디지털화·자동화’ 트렌드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음달 8일 용산구 동자동 KDB생명타워 비앤디파트너스(서울역점)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쎄 2023 디브리프 컨퍼런스+SIMTOS(심토스)’ 행사에서다. 내년 4월 초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를 여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디프리프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올 하노버 메쎄에서 주목받은 기업들이 무대에 오르는 참기가업 발표 세션이다. 지멘스, 아이에프엠 일렉트로닉, 백호프 등 올해 박람회를 통해 다시 한번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티노 힐데브란트 지멘스 부사장은 생산·제조 현장의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어 아이에프엠 일렉트로닉과 백호프, 아마존 웹 서비스가 올해 하노버 메쎄에서 선보인 지능형 디지털 생산·제조 솔루션과 시스템을 소개하는 강연을 이어간다. 국내 기업 중에선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공장 구축 사례와 함께 올해 하노버 메쎄 참가성과를 공개한다.
하노버 메쎄 2023 디프리프 컨퍼런스+SIMTOS 행사 참가비는 1인당 9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100명)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심토스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