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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내일부터 21일까지 터키·카타르 순방 나선다

최정훈 기자I 2022.03.16 07:56:49

김 총리, 17일 출국해 터키, 카타르 방문 후 21일 귀국 예정
터키 부통령, 카타르 총리 등과 면담 예정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터키와 카타르 순방에 나선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6일 정부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3박 5일 일정으로 터키·카타르 2개국 방문을 위해 오는 17일 오전 공군 1호기로 서울공항에서 출국,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우리 국무총리로서는 9년 만의 양자 방문이다.

김 총리는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양국 기업이 함께 건설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낙칼레 대교 개통식에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의 초청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푸앗 옥타이 부통령 면담, 경제인 간담회 등을 통해 수교 65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한 양국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김 총리는 첫 방문국가인 터키를 17일부터 19일까지 방문한다. 김 총리의 터키 방문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세계 최장 현수교를 조기 개통한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대규모 후속 인프라 사업 추가 수주 여건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 총리는 카타르를 19일부터 20일까지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우리 국무총리로서는 3년 만의 방문이다. 김 총리는 칼리드 빈 칼리파 빈 압둘아지즈 알 싸니 총리와 면담 등 정상급 협의를 통해 전방위적 동반자관계에 있는 양국의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음을 감안, 한-카타르 에너지 협력 대화, 북부 가스전 방문 등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인프라 등 실질 협력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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