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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글로벌 역량 키운다"…해외연수 프로그램 도입

김유성 기자I 2019.03.29 05:45:00

E&M 제작 직군 대상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 활성화

CJ E&M 직원들이 지난 9일부터 13일간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데뷔 스쿨(Debut School)에 참가해 미국 LA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방문한 모습.(사진=CJ ENM)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035760)은 올해부터 E&M 부문의 제작 직군 대상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전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CJ ENM은 7~9년차 PD를 시작으로 직급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제작 직군은 직급별 해외 연수에 1회 이상 참여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데뷔 스쿨(Debut School)’에 참여하게 된다.

1차로 CJ ENM은 지난 9일부터 13일간 데뷔 스쿨을 운영했다. 이번 데뷔 스쿨에 참여한 임직원은 글로벌 제작사 및 스튜디오가 모여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렀다. 이들은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 소니 픽쳐스 텔레비전, 동영상 플랫폼 비키 라쿠텐 등 글로벌 제작사, 미디어 및 IT 기업 총 11곳을 방문했다.

또 제작 스튜디오의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면서 △현지 콘텐츠 제작자, 크리에이터, 리더와 기획·제작 프로세스 △글로벌 콘텐츠 소비 패턴과 성향 △콘텐츠와 접목 가능한 최신 IT 트렌드 등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CJ ENM 관계자는 “CJ의 창업 이념인 인재제일(人才第一)을 근간으로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들이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자유롭게 경쟁하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CJ ENM은 드라마, 예능 등 프리미엄 지적재산권(IP)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전 세계 9개국에 포맷이 판매됐다. 국내 음악 예능 콘텐츠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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