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최대 목조주택 건축업체인 스미토모임업(住友林業)이 미국 댄 라이언 빌더그룹(DRB)의 지주사를 1000억엔에 인수한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토모임업은 DRB의 지분 60%를 취득해 자회사로 만들었다. DRB는 워싱턴을 비롯해 미국 동부권을 중심으로 약 1500개의 단독주택 분양을 다루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미토모임업은 이제까지 미국 서부와 남부를 통해 영역을 확대해왔다”며 “이번 인수로 미국 주요 도시 공급체제가 갖춰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스미토모임업은 일본 주택 메이커 중 4위(연결 매출액 기준)지만 최근 해외 매출을 늘리고 있어 성장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해외 주택과 부동산 사업의 매출액 전망치는 1330억엔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