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건설업종에 대해 저평가 자산이나 경영권 매각 이슈를 보유한 종목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재건축 가격이 지난달 5월 4주차부터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며,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강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가격의 경우 재건축 가격의 상승폭 둔화에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상승부담으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가격이 추가로 오르기 위해서는 기간조정과 미분양 해소, 고용안정, 경기회복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 등으로 인한 구매심리 개선 및 구매력 보강 등이 뒷받침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수주여건 개선추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증시 단기조정에 대한 부담을 대비하는 측면에서 영업이 양호하고 특히 저평가된 자산가치가 투자포인트인 삼성물산(000830)과 삼부토건(001470), 계룡건설(013580)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금호산업의 경영권 매각관련 이슈와 3분기 이후 실적과 재무구조에서 턴어라운드 스토리를 보유한 대우건설(047040)도 업종내 선호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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