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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진테크놀로지는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24.71%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공모가 대비 40% 가량 오르기도 했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진테크놀로지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참여 기관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 범위(1만2800원~1만4500원)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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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망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성장폭 확대,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낮은 유통물량 비중(18.7%)등 영향으로 흥행할 것이란 의견이 있는 반면, △증시 하락 △2차전지 투심 위축 △공모가 고평가 논란 등 잇따른 악재에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가점을 받기 위해 수요예측 초기에 참여한 기관들도 마지막 날 주문 가격을 낮추거나 포기할 수도 있다”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데일리TV가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 등 시장 참여자 80명(유효응답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IPO 전문가 서베이’에서 응답자 82.1%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희망공모가(3만6200~4만4000원)가 적당하지 않다(부적당 46.4%·매우 부적당 35.7%)고 답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흥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근소한 차이로 부정 응답(51.9%)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