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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샤코이, '스킨가든' 입점…日뷰티스토어 진출

강경래 기자I 2019.03.21 07:39:10

라포레 하라주쿠점 등 스킨가든 매장 매달 입점
홈쇼핑 이어 뷰티스토어 등 일본 내 유통채널 넓혀
일본 외에 인니·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수출지역 확대

엘리샤코이가 입점하게 될 ‘스킨가든’ 도쿄 매장 외부 전경 (제공=엘리샤코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엘리샤코이는 일본 뷰티스토어 브랜드 ‘스킨가든’에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킨가든은 이달 23일 라포레 하라주쿠점 입점을 시작으로 △이온몰 마쿠하리점(4월) △시부야 타워레코드점(6월) △이세탄 교토점 팝업스토어(7월) △109 오사카점(8월) 등 일본 내 주요 지역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 곳에 엘리샤코이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킨가든은 △마루이백화점 △사포 △아트레 △109시부야점 △라라포트 등에도 입점을 예정하고 있다. 엘리샤코이 역시 관련 거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엘리샤코이는 일본 현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스킨가든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한다. ‘토털 뷰티 라이프스타일 컴퍼니’를 포방하는 스킨가든은 2011년 설립한 이후 한국산 화장품 등 ‘K뷰티’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스킨가든은 일본 최대 규모로 한국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며, 화장품 등 판매하는 품목은 8500여종에 달한다.

엘리샤코이는 비비크림과 스킨케어, 마스크팩 등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든 다양한 화장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일본시장은 엘리샤코이가 해외시장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성과를 올린 지역이다. 엘리샤코이는 현재 일본 홈쇼핑 QVC 등을 통해 화장품을 꾸준히 판매한다. 이어 스킨가든 등 뷰티스토어로 현지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엘리샤코이는 일본 외에도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 지역을 확장해간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GS홈쇼핑을 통해 올해 1월 현지에서 첫 홈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이달 말에는 베트남 SCJ홈쇼핑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엘리샤코이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는 홈쇼핑에 이어 뷰티스토어 등으로 유통채널을 넓히는 한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하는 지역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샤코이는 자연주의화장품에서 확보한 팬덤을 바탕으로 자연 유래 성분인 ‘엘리샤코이 모어 프레쉬 샴푸’와 탈모 기능성 제품인 ‘모플렉스 헤어워터 볼류머’를 출시하며 뷰티에서 헤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뷰티 라이프’를 표방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영역 확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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