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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독개미'에 물리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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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17.10.03 08:43:13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살인개미’로 불리는 붉은독개미가 국내에서 발견돼 추석 연휴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붉은 독개미는 몸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도 유발한다. 미국에서는 한 해 평균 8만 명 이상 붉은 독개미에 쏘이며, 100여 명이 사망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일 붉은독개미에 물렸을 때의 대처요령을 소개했다.

개미에 물려 평소와는 다른 신체적 징후가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20~30분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 몸 상태가 급변하는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앞서 부산항 감만부두컨테이너야적장(CY)에서 지난달 28일 붉은독개미 1000여 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붉은독개미 발견 경위, 발견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긴급 방역조치 및 대응상황 등을 공유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확산 방지를 위해 발견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100m 내의 컨테이너 이동을 금지시키고, 해당지역 및 주변지역에 대해서도 약제방제를 완료했다. 또 발생지역내 잡초 및 흙을 제거하는 등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발생지역에 대해 일제조사를 마무리하고, 예찰을 강화해 독개미의 확산과 피해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22개 주요 공항만의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항만의 배후지역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예찰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붉은 독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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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개미` 붉은 독개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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