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부패한 음식과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10살 딸과 생활하며, 2019년 10월 초부터 말까지 더럽고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히는 등 보호와 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이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음에도 피고인은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의 아내는 지적 장애가 있고 딸은 이후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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