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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몰, ‘나홀로족’ 위한 스포츠 용품 출시

김무연 기자I 2020.03.09 06:00:00

힙색, 배낭, 등산스틱 출시
사람과 접촉 적은 등산, 자전거 용품 매출 급증
아령, 요가밴드, 훌라후프 매출도 신장세

고객이 롯데마트몰에서 등산용품을 고르고 있다.(사진=룟데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몰이 혼자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등산 용품 및 스포츠 용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몰은 ‘마운틴이큅먼트 힙색’을 1만 900원에, ‘스포츠550 캠핑매트(1인용)’을 9800원에, 휴대가 간편한 ‘아이언메쉬 캠핑테이블’을 3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전국 모든 점포에서도 등산용품 및 스포츠 용품을 선보인다. 등산 필수품인 ‘스마트 등산배낭(블랙·네이비)’을 1만9800원에, 안전한 등산을 위한 ‘베이직 등산스틱(2개입)’을 1만3800원에 판매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고 홀로 활동하고자 하는 ‘나 홀로족’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롯데마트몰의 스포츠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혼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용품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등산용품 157.8%, 자전거용품 1680%, 웨이트용품 16.9%, 캠핑용품이 68.5% 매출이 증가했다. 등산과 자전거타기, 웨이트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다수가 밀집된 공간이 아닌 개방형이나 개인적인 공간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여럿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활동인 캠핑도 혼자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며 관련 용품의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트, 돗자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3.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간편하게 혼자 할 수 있는 아령과 요가밴드, 훌라후프 매출액도 각 211.8%, 58%, 16.1% 신장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혼자 야외활동 및 운동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다양한 등산용품과 스포츠 용품들을 준비한 만큼 전국 모든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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