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인은 ITZY 한 팀이지만 모멘텀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2일 데뷔한 신인 걸그룹 ITZY의 데뷔곡 ‘달라달라’의 뮤직 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4일만에 4000만회를 돌파했다”며 “JYP의 차별화된 걸그룹 육성 경쟁력이 재확인됐고 ITZY는 올해 회사 실적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ITZY의 성공적인 데뷔에 따라 현재 JYP가 추진 중인 ‘니지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지난 7일 일본 현지화 걸그룹 ‘니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데뷔 시점은 2020년 11월로 확정됐다. 이 연구원은 “ITZY의 사례에서도 재확인되었듯 동사는 신인 걸그룹 육성에 경쟁력 높아 ‘니지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JYP의 지난해 4분기 가온차트 기준 전사 음반 판매량 94만장으로 기대치인 120만장을 밑돌았고 유튜브 조회수 역시 7억8000회로 전분기(8억회) 대비 소폭 감소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주요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의 지표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면서도 “ITZY의 고성장 및 스트레이키즈의 수익성 개선 더해지며 연간 실적 성장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