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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국제광산업전에 최첨단 LED 제품 대거 전시

오희나 기자I 2014.10.05 11:00:00

오는 6일부터 3일간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 참가
조명, 모바일, UV, 차량 등 용도별 LED 제품 40여종 전시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에서 발광다이오드(LED, Light Emitting Diode) 기술과 응용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국제광산업전시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광산업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 조명·모바일·자외선(UV)·차량용 LED와 무선 조명제어시스템 등 40여종의 LED 제품을 출품해 관람객들이 세계 최고 수준 LED 기술력과 응용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조명용 LED 분야에서 이달 초 양산에 성공해 LED조명 보급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교류 구동방식(AC Direct) 조명용 LED를 선보인다. 교류 구동방식 LED 패키지는 광효율 136 루멘퍼와트(lm/W)로 세계 최고 광효율을 구현하며 미국 LED 조명 신뢰성 평가기준인 ‘LM80’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다운라이트용 교류 구동방식 LED 모듈은 23와트(W)급에 CRI(연색지수, Color Rendition Index Nubmer) 80 이상 기준으로 125lm/W 광효율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최적화된 광패턴 설계로 빛의 균일도가 우수해 광품질을 중요시하는 유럽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등에 적용되는 모바일용 LED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밝기와 자연 색감을 구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용 듀얼 LED 플래시를 선보인다. 듀얼 LED 플래시는 야간이나 실내 등 빛이 부족한 저조도(低照度)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두 종류의 LED를 조합한 고성능 플래시다. 세계 최고 수준 밝기인 165.5룩스(lx, lux)의 조도를 구현하며 색온도가 다른 주광색과 전구색의 두 종류 LED가 한 쌍을 이룬다.

자외선(UV) LED 분야에서는 산업용부터 의료, 살균용에 이르는 UV LED 패키지와 모듈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제품은 수은 램프 대신 반도체 화합물인 LED를 사용한 친환경 광원이고 의료, 가전, 코팅 경화, 위조지폐 감별 등 각 용도별로 필요한 유효 파장만을 방출하도록 맞춤형으로 설계 됐다.

차량용 LED 분야에서는 고신뢰성 LED 패키지와 자동차의 전조등 및 후미등에 적용할 수 있는 플렉시블 LED 면광원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플렉시블 LED 면광원은 발광점이 도드라져 보이는 기존 점광원 타입 후미등과 달리 넓은 면적에서도 균일한 빛을 내는 면광원이다. 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박막형으로 구부러진 곡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이노텍은 무선통신기술과 광기술을 융복합한 LED조명 무선제어 시스템 뿐만 아니라 핵심 광학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모듈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광기술은 조명뿐 아니라 의료, 제조, 카메라, 자동차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이노텍의 세계 최고 수준 광학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이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일 다운라이트용 교류 구동방식 LED 모듈. LG이노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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