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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오픈AI에 소송 철회

유현정 기자I 2024.06.12 06:15:32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11일(현지시간) 챗GPT 제조사인 오픈AI와 CEO인 샘 알트먼(Sam Altman)이 “이익이 아닌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는 스타트업의 원래 사명을 포기했다”고 비난하며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의 변호사들은 법원에 이유를 밝히지 않고 지난 2월에 제기된 소송을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고등법원 판사는 12일로 예정된 청문회에서 오픈AI의 소송 기각 요청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오픈AI와 머스크의 변호사는 소송 기각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자신의 사건을 편견 없이 기각했는데, 이는 그가 나중에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오픈AI 측 변호사들은 소송에서 머스크의 주장이 “복잡하고 종종 일관성이 없는 사실적 전제에 기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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