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양해각서에 따르면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활용, CJ ENM과 KT의 채널과 OTT 경쟁력 강화 등 콘텐츠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또 CJ ENM과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CJ ENM이 제작한 콘텐츠를 KT(030200) 시즌과 IPTV·스카이라이프·HCN 등에 방영하게 된다. KT는 국내 최대인 1만3000명의 가입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KT는 CJ ENM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노하우 습득,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인 콘텐츠를 통해 5G 보급률 1위와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1위의 리더쉽을 지속적으로 유지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CJ ENM이 KT에 지분투자를 하는 형태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양사간의 플랫폼 통합까지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체 추정 2022년 말 기준 티빙 가입자는 230만명, 시즌은 100만명”이라며 “ENM 실적의 절반은 방송이고 방송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CJ ENM에게 있어 티빙의 확장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J ENM과 JTBC의 결합으로 재탄생한 티빙은 아직 적자지만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KT의 리소스와 가입자가 결합되면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말했다. 티빙의 목표는 올해 400만~500만명, 내년 800만명으로 양사의 통합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