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공공지원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봉담’, 평균경쟁률 5대 1

김미영 기자I 2020.12.25 10:38:05

일반공급 803가구에 4133건 청약 몰려
현대건설 공급에 최소 8년 임대 보장
30일 청약 당첨자 발표…내년 1월 11~15일 정당계약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이 모든 타입에서 청약 마감했다. 최근 전세대란에도 최대 8년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에 거주할 수 있는데다 대형건설사가 짓는 민감임대라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단 분석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진행된 이 단지의 일반공급 청약 결과 803가구에 4133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5.15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72㎡C 타입 189가구에 1180건이 몰리면서 6.24대 1을 기록했다.

화성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은 힐스테이트 봉담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201가구에 69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고 경쟁률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62㎡A 타입(6.11대 1)이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봉담 투시도
힐스테이트 봉담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어서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 대비 95% 수준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보증금은 9500만원(월 임대료 47만4000원)~1억6600만원(월 임대료 23만2000원) 정도다. 취득세·보유세도 부과되지 않아 세금 부담도 적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전세난이 번지면서 합리적 가격에 거주기간을 보장해 주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됐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공개된 상품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분양 아파트와 차이가 없는 최고의 품질로 선보여 임대주택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며, 입주민들의 거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봉담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대단지다. 봉담IC가 인접하며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도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 유치원(예정)과 수현초등학교, 수현중학교(예정)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전 타입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100% 남측향 위주의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을 확보했다. 입주민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는 주거 특화 서비스 ‘힐스테이트 플러스’도 선보인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이뤄진다. 내년 1월 11~15일 닷새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6월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