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이 일부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지난달 탈세·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받은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CJ E&M, CJ CGV, CJ오쇼핑 등 3개 계열사의 등기이사에서 사퇴한다. 3개 회사의 주주총회는 이달 21일 열린다.
또 이 회장이 등기이사를 맡고 있는 CJ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시스템즈 등 나머지 계열사에 대해서도 임기가 끝나는 대로 재선임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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