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컴투스 컨퍼런스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역시 P2E가 적용돼 나오는 신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1분기 중 일부 국가에 소프트론칭을 진행한 후 2분기 중 서머너즈워의 지적재산권(IP) 인지도가 높은 북미·유럽이나 P2E게임의 인기가 많은 동남아 중 하나의 핵심 지역에 출시한 후 3분기에 나머지 글로벌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회사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대한 일 매출 목표치는 약 8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위메이드(112040)의 미르4 글로벌 일매출액은 출시 초기 2억원 수준이었으나 11월에는 평균 6억~7억원 수준(모바일만 집계한 추정치)까지 지속 상승했다”며 “여기에는 P2E 시스템으로 인한 유저 유입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또한 IP인지도와 P2E 시스템 도입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현재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P2E 시스템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이미 상당히 검증됐기 때문에 흥행에 대해서는 당사 추정치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