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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내년 600만대 이상 판매..`매수`-NH

장순원 기자I 2010.10.26 08:04:55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내년 사상 처음으로 600만대 이상 팔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판매량과 목표주가 상승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기아차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이상현 NH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년도 판매목표는 잠정적으로 각각 375만대, 230만대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계획은 2013년까지 650만대 수준"이라며 "이런 판매목표가 조기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도요타와 비교해서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환율하락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영향력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며 "해외공장 비중 확대, 수출 판매단가(ASP) 상승, 높은 가동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사들의 올해 3분기(2010.7~9) 실적 컨센서스를 비교해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3분기 국내공장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21.8% 증가해, 3분기 판매기준으로 볼 때 컨센서스를 약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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