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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엔터, 신인 성장·웹드라마 성장 동력으로-키움

김윤지 기자I 2022.02.08 08:36:2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에프엔씨엔터(173940)에 대해 신인 아티스트와 웹드라마가 2022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7일 종가는 7730원이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2021년 예상 영업손실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지속을 전망했다. 2021년은 예능 제작 사업부의 청산과 고비용 매니지먼트 계약 종료에 따라 매출과 손익 양부분에 변화가 발생한다는 설명이었다.

올해는 실적 성장을 내다봤다. △미국에서 피원하모니의 팬덤 강화와 일본 걸그룹 프리킬 데뷔 등 신인 모멘텀 △팬덤 성장이 시작된 SF9 등 기존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 및 공연 매출 정상화, △텐트폴 드라마 제작으로 제작 수익은 물론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과의 시너지 확장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풍부한 신인 모멘텀과 기존 그룹의 활동 강화로 인한 성장에 기대를 걸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활발히 겸업하고 있는 SF9은 2021년 41만장의 앨범 실적을 올렸고, 2022년 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필원하모니는 1월 발매한 미니앨범 3집의 초동 판매량이 8만6000장으로 성장해 전작보다 3배 가량 급증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걸그룹 프리킬이 데뷔할 예정으로, K팝 시스템을 통해 선보인 현지 아이돌 그룹의 성과가 좋은 점을 감안할 때 데뷔와 동시에 빠른 실적 기여를 예상했다.

콘텐츠 수익성 개선도 눈여겨 봤다. 자회사 FNC스토리는 예능 제작 주력 시기였던 최근 4년의 공백을 깨고 2021년 10월 카카오TV 웹드라마 ‘징크스’를 제작 방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텐트폴 드라마 1편 이상 제작을 예정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드라마 제작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실적 개선 포인트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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