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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인도로 출국했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2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미국 뉴욕을 방문한 데 이어 16년 만이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 7월에도 문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방문했던 바 있다.
김 여사의 이번 인도 방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우선 5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면담하고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의 부인이 초청한 오찬에 참석한다. 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에서 기념비에 헌화하고 이어 디왈리 축제 개막식 및 점등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7일에는 타지마할을 방문한다.
김 여사의 이번 인도 방문에는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과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함께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