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년 이익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무난히 충족할 것"이라며 "여전히 전년동기 브랜드 변경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높은 증가세가 예상되고 영업외 측면에서 전년동기 디앤샵 감액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그러나 "내년 OP 증가율은 전년대비 6.7%보다 둔화될 것"이라며 "SO 송출수수료는 7~10%의 상승 가정이나 경쟁사의 공격적 SO 마케팅과 여타 유료방송의 수수료 인상 추진 등이 변수"라고 진단했다.
또 "종편 채널로 로우채널 편성에 갈등 발생 소지가 있다"며 "내년 명목 주당순이익(EPS)은 3만4024원, SO 매각이익을 제외한 실질 EPS 증가는 8.7%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내년 상반기 파트너 확정 가능성 ▲인도의 성장 위한 투자 지속으로 손익분기점(BEP) 목표 부담 ▲태국의 내년 하반기 송출 가능 등을 꼽으며 해외 성과 시현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