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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저는 법정에서 ‘의전원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외제차를 몬 적이 없다’, ‘당시 학생일 뿐이었는데 공부는 안 하면서 부모 돈으로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는 인식을 심어 힘들었다’, ‘계속 2013년형 파란색 아반떼를 운전하다가 사회적으로 알려져 최근 차를 바꿨다’라고 증언했다”며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날 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취재진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조민씨가 요새 피아트, 벤츠 등 외제차를 계속 탄다. 조 씨는 저희 사건 재판에서는 ‘외제차 한 번도 몰아본 적 없다’고 증언했다”면서 “외제차라는게 이렇게 날마다 바꿀 정도로 쉽게 운전을 할 수 있는 차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조 씨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외제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조 씨는 해당 차량을 본인 소유가 아닌 ‘자수성가한 친구의 부티 나는 차’라고 설명한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강 변호사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