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최근 인도에서 한류가 확산하면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대기업 위주로 인도에 진출하고 있어 중소기업도 인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 봉쇄 조치가 내려진 기간 인도인의 한국 드라마와 K팝 콘텐츠 시청률이 370%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한국 라면 수입도 162% 늘었다. 인도는 인구 14억명으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식품시장이며 연평균 8%씩 성장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엔 인도상공회의소(FICCI)가 공동 주최자로 나서며 어번플래터(Urban Platter), 맥스하이퍼마트(Max Hyper Mart) 등 인도의 대형 식품기업이 한국 식품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인도인의 관심이 폭발한 지금이 인도 식품시장 진출 적기”라며 “코트라는 우리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인도 내 한류 확산을 고려해 뭄바이를 시작으로 뉴델리, 첸나이, 벵갈루루 등에서 소비재 중심으로 ‘K라이프스타일 인 인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