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중대본 “오늘 확진자 400명대 후반… 수도권이 전체의 75%”

이정현 기자I 2021.03.13 09:01:18

13일 전해철 중대본 2차장 발언
“누적 백신접종 인원 58만 명, 우선대상자의 74%”
“내달 시작 일반국민 접종, 고령층 우선 고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13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우선접종자의 74%에 해당하는 58만3000여 명으로 집계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일주일간 하루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0명 수준이며 오늘도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중 수도권 확진자 수가 전체의 75%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 2차장은 “백신접종 누적 인원은 어제보다 3만5000여명이 늘어난 58만3658명으로 계획된 우선 접종대상자의 74% 수준”이라며 “1200만 명 규모의 상반기 목표 접종 인원과 실제 도입되는 백신 물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접종 인원수를 지금보다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분기부터 시작하는 일반 국민 대상 접종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우선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전 2차장은 “4월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구체적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 주 초에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종 대상자가 확정되는 다음 주부터는 시군구, 읍면동별로 대상자에 대한 동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접종 대상자가 거주지에서 지역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해 접종받는 방안과 접종 이후 건강 상태를 일정 기간 수시로 확인하는 방안도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