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전문 주치의 15명 특화센터 배치
일산차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암 분야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다. 일산차병원은 부인종양센터, 유방센터, 갑상선센터, 자궁근종센터 등 특화센터에 여성암 전문 주치의 15명을 배치했다. 특히 일산차병원을 넘어 분당과 강남차병원 등 국내 130여 명, 해외 포함 200여 명의 여성암 전문 의료진 간 협력을 통해 여성암 치료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산차병원은 부인종양학과 최소침습수술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이기헌 부인종양센터장을 비롯해 1만 50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한 박정수 갑상선센터장, 유방보존수술의 권위자 강성수 유방센터장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암 드림팀을 구축했다. 또한 일산차병원은 차병원이 해외에 구축한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활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암 허브 병원’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암치료 전후 가임력 보존 관리
일산차병원은 여성암에 있어 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암환자의 치료 전후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암환자 가임력 보존 연구소’(Oncofertility Center)운영이다. ‘Oncofertility’는 종양학을 뜻하는 oncology와 생식을 의미하는 fertility를 접목한 개념으로, 암 환자의 치료 전후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최초로 일산차병원이 개설하는 암환자 가임력 보존 연구소는 난임센터와 연계해 난자냉동요법 등을 활용, 암환자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다. 차병원 난임생식의학 역사를 이끈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윤태기 원장이 고문으로 참여하는 등 개설 초기부터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여성암 단일공 로봇수술 제공
일산차병원은 전 의료진이 합류하는 ‘여성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자궁, 난소, 유방, 갑상선 등 여성암을 포함해 고위험임신, 여성희귀질환 등 여성질환 전분야에 다학제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기헌 부인종양센터장은 “일산차병원 내 재활의학과나 정신건강의학과 등과의 협진을 통해 단순한 암 치료를 넘어 암환자의 정신적인 불안까지 케어하는 ‘암환자 감성치료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며 “환자들을 위한 감성, 감동 치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여성암 검진센터도 운영한다. 센터에는 국내 병원 최초로 진단 정확성 향상과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6차원적으로 환자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6D 카우치(Couch)’가 접목된 바이탈빔(VITAL BEAM)을 도입했다. 환자 개인 상태별 맞춤형 치료와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시스템을 통한 여성암 단일공 로봇수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3D 근접치료기 등 최신 시스템 및 14개의 여성암 전용 수술실 등 여성암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설비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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