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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총량관리제, 2단계 마무리 짓고 3단계 논의

이지현 기자I 2015.02.25 06:00:36

제주서 수질오염총량관리 워크숍 개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환경부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2단계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3단계의 안정적인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제12회 수질오염총량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수계구간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허용부하량을 산정해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하용부하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다. 2004년 7월부터 낙동강, 금강, 영산강 수계 등에서 1단계가 시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자체의 총량제 담당자와 학계·민간의 전문가, 4대강 물환경연구소, 유역환경청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2015년에 종료되는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 마무리와 2016년부터 도입되는 3단계 총량제의 추진방안 등이 논의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국지적으로 문제 되는 수질 오염물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추진 예정인 지류총량제의 시범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지자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서흥원 환경부 유역총량과 과장은 “올해는 2단계 총량제를 착실하게 마무리하면서 3단계 총량제와 지류총량제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도 철저히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총량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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