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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후암동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

전재욱 기자I 2024.06.28 06:00:00

주거환경 개선 시급하고 주민 동의율 높아 선정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4-14와 용산구 후암동 30-2 일대가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후암동 30-2일대 위치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제3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 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가운데 주민 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 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314-14일대는 노후도와 호수 밀도가 높고, 용산구 후암동 일대는 표고차가 약 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있는 밀집 주택 지역이다. 모두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으로서 주민동의율이 높은 지역이다.

용산구 후암동 일대는 서울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 주택가의 주거단지계획 등 주거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선정됐다.

신길동 314-14일대 위치도.(사진=서울시)
후보지로 선정된 두 구역은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신통기획 재개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이로써 그간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65곳으로 늘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을 통하여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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