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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국시간으로 9일 밤 10시 30분부터 열리는 미국 주식·선물시장은 평소대로 운영된다. 미국은 9일(현지시간)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투자자들도 평소처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악관과 민주당 간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8포인트(0.8%) 상승한 3446.8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6.38포인트(0.5%) 오른 11420.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으나,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포괄적인 부양책이 합의되지 않는 한 항공사 지원과 같은 개별 법안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하며 한 때 증시가 꺾이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펠로시 의장이 “대화를 지속하길 원한다”고 말하면서 다시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페이스북(2.19%), 테슬라(0.15%) 등은 소폭 상승했으나 아마존(-0.16%), 애플(-0.096%) 등은 약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밖에 미국 노동부가 8일(현지시간) 밝힌 지난주(9월27일∼10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84만건으로, 전주 대비 9000건 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