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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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세금이 인상되고 정부 지출이 줄어 경제 성장률이 2~3% 포인트 깎였다”면서 “내년에는 이 충격이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정부는 올해 초 재정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 프로그램(시퀘스터·sequester)를 발동했다. 여기에 2001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도입했던 부자 감세를 철회하고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실시했다.
그는 “정부가 민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부분을 강구하고 이를 실행한다면 소비 심리도 나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케온은 또 부동산시장이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집계된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분) 가운데 18.9%가 주택시장 부문에서 나왔다. 이는 예상치 12.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주택 시장이 현 추세대로 회복하면 자산 소득이 늘고 파급 효과도 클 것”이라며 “GDP 성장률 5% 달성이 어려운 게 아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