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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시모집에 교과우수전형 신설

신하영 기자I 2023.12.28 05:59:29

정시모집 교과우수전형 내신 20%, 440명 선발
의과대학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 추가 실시
인문계열 모집 단위, 국어 36% 수학 36% 반영
자연계열 수학 38% 반영…미적분·기하 중 택 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총 180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1118명을, 교과우수전형 440명,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으로 247명 뽑는다.

사진=고려대 제공
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의 대부분 모집단위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의과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를 반영하며,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고려대는 2024학년도 정시에서 교과우수전형을 신설, 44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국내 고교 2015학년도 졸업자(2016년 2월 졸업)~2023학년도 졸업예정자(2024년 2월 졸업) 중 학생부에 6학기 교과성적이 기재된 자로서 모집단위별 수능지정응시영역을 충족한 자이다.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선발하나 의과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교과성적 반영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 정시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 10시에 시작해 1월 5일 17시에 마감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의 반영비율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이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에선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이다. 디자인조형학부는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하며 반영비율은 국어 약 56%, 탐구 약 44%이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한다. 한국사 영역은 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하며 9등급은 8점을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으나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하다. 직업탐구는 특성화고교전형에서만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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