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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전문산악인과 협업 ‘클라이밍 크루’ 출시

김무연 기자I 2020.09.16 05:00:00

실내외, 날씨에 상관없이 착용 가능한 디자인 적용
실제 전문 클라이머들이 필드테스트에 참여
앞서 BAC 컬렉션 선봬 새로운 산행 문화 선도

클라이머들이 블랙야크 BCC 컬렉션을 입고 암벽을 등반하고 있다.(사진=블랙야크)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블랙야크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소비자별 맞춤형 상품 출시했다. 이번 시즌 선보인 ‘블랙야크 클라이밍 크루’(Blackyak Climbing Crew, BCC) 컬렉션은 등반인을 위한 소재, 패턴, 기능 등의 기술력과 등반 문화까지 담은 제품이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OVER THE LINE, 관습을 넘어서는 담대함, 공간을 넘나드는 실루엣’으로 젊은 등반인들의 문화를 담았다. 실내외는 물론 날씨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고, 부위별로 여유 패턴을 더한 ‘거싯 시스템’(Gusset System)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대표 제품인 ‘BCC크림프자켓’은 경량 하이로프트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전체에 적용한 안감은 겨울 야외 암벽등반 시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팔꿈치와 주머니 부분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서플렉스 원단을 더해 격한 동작이나 활동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BCC두잉팬츠’는 코듀라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Y존 전체 부분 거싯 시스템과 허리 부분 오비 이밴드, 무릎과 엉덩이 부분 다트 절개 디테일을 적용해 허리나 무릎을 구부리거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에도 제약이 없도록 했다. 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끈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여성용 클라이밍 레깅스인 ‘BBC라인레깅스’는 신축성이 우수한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했다. 전체 절개선은 원단이 겹치는 부분이 없이 봉제하는 ‘오드람프 봉제’ 디자인을 적용해 격한 움직임에도 피부가 쓸리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코듀라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BCC크래시티셔츠’를 비롯해 패딩 자켓과 다운 팬츠, 맨투맨 등의 의류와 크로스백, 백팩 등 용품을 포함한 총 28개의 상품을 출시했다.

BCC는 전문 클라이머들이 필드테스트에 참여해 제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클라이밍 크루 ‘지푸 롸키’ 소속 최문성과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임형섭 등 차세대 클라이머들과 협업한 화보와 영상도 공개했다.

블랙야크는 등반인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기획, 필드테스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BAC)과 손잡고 ‘BAC 컬렉션’을 출시해 새로운 산행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BCC 컬렉션은 자유롭고 역동적인 실제 클라이머 크루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된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의 관습과 서로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담대함을 응원할 수 있는 마케팅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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