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SBS(34120)에 대해 내년 주요한 투자는 거의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캐시플로(cash flow)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적정주가로는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희 애널리스트는 1일 "4분기 경제성장률이 4.7%일 것으로 가정할 경우 기업들의 광고집행이 늘어날 것"이라며 80%수준까지 하락한 광고판매율이 평균 95% 이상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 광고시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또 "다채널방송의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양질의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증, 지상파방송사들의 컨텐츠 제공업체로서의 입지가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며 "SBS는 토크쇼, 드라마 등 보유 컨텐츠의 인기도를 입증했고 일본 인기만화영화 `유희왕` 방영권을 확보하는 등 오락매체로서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디지털화 관련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축소될 전망이지만 디지털장비의 미래가치 창출력을 감안할 경우 SBS의 내재가치를 축소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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