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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협력 중소기업 ESG 확산에 속도 낸다

이후섭 기자I 2022.04.25 08:01:25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

(자료=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공급망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 ESG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참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 대상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시 모집한다.

올해에는 지난해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한국형 ESG 지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을 반영해 개정하고,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게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와 함께 ESG 보고서 발간도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지난해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참여기업 11개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258개 협력사에 대해 ESG 교육·역량진단·컨설팅(현장실사)을 지원한 결과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이 평균 47.2%에서 78.1%로 대폭 향상됐다.

또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에 `ESG 경영 지원` 지표(3점)를 신설해 참여기업의 협력사 ESG 지원을 위한 유인을 제공하고, ESG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 등과 협약을 통해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올해에는 협력사 ESG 지원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ESG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정부 부처 협의를 통해 수출 지원사업 및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우대 등 추가 인센티브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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