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상반기는 신작 출시가 없는 모멘텀 공백기이지만 1분기 실적은 중국 춘절 성수기 영향에 따라 양호하고 하반기에 출시할 신작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지연 없이 연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개발자인 글렌 스코필드(Glen Schofield)가 개발이 마무리단계라고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고, 머지않은 시점에 관련 동영상과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관련 모멘텀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887억원, 영업이익 182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366억원을 상회하고 시장 컨센서스 1878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매출은 3572억원으로 1분기 중국 시장 성수기 효과에 따라 화평경영 매출이 상승했고 PUBG 모바일도 회복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PC게임 매출은 1115억원으로 배틀그라운드가 유료 판매에서 무료화로 전환했고, 보상 아이템 제공 이벤트가 있었지만 조금씩 소진되며 2분기부터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안 연구원은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분기 인센티브에 따른 인건비(789억원)와 신작 출시에 따라 크게 증가했던 마케팅비용(290억원)은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안 연구원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