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편의점에서 손쉽게 건강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편의점 업체들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앞다퉈 내놓는가 하면, 식품업계도 편의점용 다이어트 식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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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건강을 올해 키워드로 정하고 역시 다이어트족을 위한 ‘별미밥상-닭가슴살 도시락’을 선보였다. 역시 잡곡밥에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인 닭가슴살을 재료로 썼다. 특히 이 제품은 6월 기준 매출이 2월 대비 140%가 늘었고, 다이어트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예약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구마와 삶은 달걀 등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히는 음식들도 색다른 변신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편의점 삶은 달걀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감동란’은 소금을 찍지 않아도 짭조름한 맛과 반숙 상태의 식감 덕분에 매출이 날로 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A편의점에서 감동란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0.8%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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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스 전문점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톡스 주스’도 편의점에 입성했다. 디톡스는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식물성 영양소를 보충해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입소문을 타고 있다.
편의점 CU는 최근 ‘저스트주스 클렌즈’ 3종을 출시했다. 향이나 색소, 보존료는 물론 물 한 방울도 섞지 않고 과일과 채소만을 담았다. 스타벅스나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과 백화점 등에서 판매됐던 제품을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식품업계도 편의점에서 저칼로리,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해 관련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원산업은 슈퍼푸드로 손꼽히는 연어를 이용한 훈제 연어 스테이크를 GS25 편의점을 통해 선보였다. 1인분 분량으로 포장해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