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는 네덜란드와 독일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초고속 대용량 디지털 프린팅 분야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지털 도큐먼트 매니지먼트 프린팅(Digital Document Management Printing) 회사다.
한편, 오세측의 마크 반 미에로(Marc van Mierlo) 매니징 디렉터는 "SK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에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오세는 최상위 기종인 VarioStream 9000 시리즈와 양면을 동시 인쇄하는 세계 최고속 제품인 VarioPrint 6250 모델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제록스, IBM 양사가 주도해 온 국내 중대형 프린팅 시장이 제록스, IBM, SK네트웍스(오세)의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SK네트웍스의 시스템사업본부는 지난 90년대 초 컴퓨터 유통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솔루션, 기업용 프린터, 기타 정보화 기기 등을 취급하는 종합 IT 인프라 유통사업자로 성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