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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AI 플랫폼에 미래가 있다

장병호 기자I 2020.07.01 05:30:00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
김지현|240쪽|미래의창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성인식 기능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스피커가 더 주목받고 있다. 대면 접촉 없이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마트 스피커를 비롯한 ‘음성인식 AI 플랫폼’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는 중이다. 아마존·구글·SK텔레콤·네이버·카카오·삼성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음성인식 AI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스마트 스피커는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스마트 스피커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대 이상이 보급돼 있다. 국내에서도 1000만 대 이상의 스마트 스피커가 실생활에서 이용되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에서도 스마트 스피커에 쓰이는 음성인식 AI 플랫폼이 탑재돼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사물이든 이제 음성만으로 명령을 하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가능해진 셈이다.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가이며 SK텔레콤에서 스마트 스피커 관련 전략을 직접 짰던 저자에 따르면 음성인식 AI 플랫폼 검색, 커머스, 광고, 스마트홈, 제조업과 통신업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마트 스피커와 사물 인터넷 시대의 클라우드,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AI 어시스턴트를 통한 AI 플랫폼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빼놓지 않는다.

코로나19 시대와 함께 음성인식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다. AI 플랫폼이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은 물론, AI 기술을 기업 혁신과 개인 역량 개발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좋은 매뉴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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