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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자이’ 브랜드 일산 입성..‘일산 자이 2차’ 분양 기대감 ↑

김기덕 기자I 2017.12.15 07:00:00

총 802가구 모두 중소형 구성
교통·학군·인프라 잘 갖춰
15일 모델하우스 개관..21일 1순위 청약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에 짓는 ‘일산 자이 2차’ 아파트 투시도. [GS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식사지구에서 10년 만에 ‘자이’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분양된다.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새 아파트인데다 고양시가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이 식사지구에 짓는 ‘일산 자이 2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GS건설은 15일 일산신도시 옆에 있는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일산 자이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일산 자이 2차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짜리 6개 동에 총 802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식사지구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이미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 일산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의 각종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이 가깝고, 일산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와 자유로 일산IC 등도 가까워 서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이미 착공에 들어간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 35.2㎞구간을 연결하는 도로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행신동과 식사동을 지나 파주 문산읍 내포리까지 연결된다. 식사지구 인근에 사리현IC를 이용하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10분 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식사지구는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 중인 만큼 학군도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식사지구 내에만 현재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서 있다. 고등학교 2곳이 모두 일반학교가 아닌 고양국제고교와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등학교다. 일산 일대에서도 손꼽히는 우수 학군을 갖춘 것이다.

식사지구는 고양시 민간 택지지구로 청약과열지구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기존처럼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사람 중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다. 최근 5년 이내 청약 당첨사실이 있어도 다시 한번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일산 자이 2차 아파트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추첨제 60%와 가점제 40% 비중이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정당계약은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844번지(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사거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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