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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5일 2000만원대 소형차 ‘폴로’를 출시, 국내 대중차 시장을 노크했다. 폴로는 출시 5일만에 57대가 판매되는 저력을 보이며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티구안 등 인기 모델은 물량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17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40.3%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는 별도의 브랜드로 각기 다른 대표체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정식 한국법인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로 재무·회계팀을 공유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올해 1~4월 판매는 1만33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성장했다. 이는 수입차업계 선두인 BMW코리아(미니·롤스로이스 포함) 보다도 많은 판매대수로 사실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업계 1위라고 할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5445억원과 영업이익 523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판매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매출 2조원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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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올들어 국내에서 622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38.5% 늘었다. 절대적인 판매대수는 크지 않지만 대당 가격이 최소 1억원 이상인 만큼 매출액으로는 포드코리아에 이어 수입차 업계 6위(지난해 1836억원)다. 올해는 매출 2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포르쉐 국내수입원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올 하반기 911 터보 신모델을 출시하며 판매 라인업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포르쉐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독일 본사가 직접 한국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폭스바겐그룹 계열사지만 사실상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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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회사인 스카니아코리아도 올해 카고트럭 시장진출 등으로 전년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5대 한정판매 모델인 프리미엄 트럭 ‘스벰파 블랙 엠버 R620’을 출시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국내 진출 브랜드 외에도 부가티, 세아트, 스코다, 스즈키(지분참여), 두카티(슈퍼 바이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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