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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PC수요 예상보다 좋을 것..비중확대-현대

장영은 기자I 2011.10.20 08:13:4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증권은 20일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 PC 수요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005930)를 꼽았으며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진성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3분기 PC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8.7%,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며 "3분기 PC 수요는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PC 출하량이 역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PC 수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져 있었던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PC수요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4분기에도 PC수요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양호한 수준의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는 점과 지난달 들어 미국 PC 출하량이 증가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4분기 PC 수요가 부진하게 성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만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난야가 4분기에 컨슈머 D램 생산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PC D램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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