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LIG투자증권은 29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7% 늘어난 8조817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조7820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2분기 쇳물 톤당 원가는 84% 급등했지만 보유 원재료 투입으로 인한 재고효과가 발생하고, 1분기 열연라인 보수로 감소했던 생산이 정상화 되면서 판매량은 10%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또 "3분기 제품가격 인상과 재고효과, 4분기 원가 안정화로 연간 영업이익 5조854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고, 8월로 예상되는 중국 선행지수 반등 시점에서 제품가격 반등과 고로업체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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