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UBS증권은 10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내년에 스포츠토토가 자회사 가운데 가장 큰 실적 공헌을 할 것"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4만4000원에서 2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2(BUY2)`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UBS증권은 "스포츠토토가 올해까지는 오리온 주가에 부정적이었지만, 최근 정부규제의 변화로 오리온 주가에 대한 기여가 기존의 70억원에서 19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에 256게임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판매관리비가 고정된 데 반해 수익은 게임수 증가에 따라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마, 경륜, 요트경기 등의 시장규모가 7조원에 달해 스포츠복권 산업도 2010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포츠토토 외에도 케이블TV 채널인 온미디어가 오리온의 견조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