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지난 13일 ‘대원제약, 23년 상반기도 안정적’이란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대원제약의 올해 매출액으로 497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각각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매출액을 4784억원 추정에서 4823억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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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진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상황에서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실질적으로 코로나19 하위변위 및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올 상반기까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원제약은 코로나19에 라인업을 잘 갖추면서 지난해 진해거담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엄 연구원은 “감기약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코대원 시리즈 외에도 일반의약품에서 콜대원 진해거담제 제품과 감기약 제품의 수요 대응 역량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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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이 지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한 부분도 상반기 장밋빛 실적전망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컨슈머 헬스케어제품과 일반의약품 등 총 25개 신규품목을 출시했다.
엄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쓰고 있어 올해 매출 성장이 지속 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 증가는 영업이익 증가에 단기적 영향 줄 수 있으나 고무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대원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